진주시,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추진
진주시,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추진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5.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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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1일까지 신청 접수…제품가격의 80~90% 지원
시 청사 전경. (사진=진주시)
시 청사 전경. (사진=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정보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2019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신체적․경제적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시각, 지체·뇌병변, 청각·언어 등 장애유형에 적합한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터치모니터, 음성증폭기 등 103종의 제품에 대해 제품가격의 80~90%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는 진주시에 주소를 둔 장애인이거나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로 일반 장애인의 경우 제품가격의 20%를 개인이 부담하지만,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100만원 미만 제품은 제품가격의 10%를, 100만원 이상 제품에 대해서는 기본 10만원에 100만원 초과금액의 5%를 합산한 금액만큼 부담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5월1일부터 6월21일까지고, 보급을 희망하는 사람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나, 시청 정보통신과로 우편 또는 방문신청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역 순회 체험전시회’가 6월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경남도 장애인종합관에서 열린다. 이 기간 동안 다양한 보조기기를 직접 체험도 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적합한 제품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의 내용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정보화 소외계층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