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중국 산서성 민영경제촉진회 대표단이 구미를 방문한 가운데 지역 기업체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 ‘한·중 기업 경제협력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중국 산서성 민영경제촉진회 대표단은 지난 1일 호텔금오산 컨벤션에서 한·중 기업 경제협력교류회 개최에 앞서 지난해 11월 구미를 방문해 투자환경설명회에 참석했었다.
이번 경제협력교류회는 장비제조업,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개발 등 구미시의 추천 20여개 기업체가 참가하는 등 중국기업의 자본과 우리기업의 기술력을 합작해 경제교류의 폭을 넓히는 방안 등도 논의됐다.
챠우펀 산서성 민영경제촉진회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구미를 처음 방문하고 이번에 다시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당시 논의했던 경제협력방안이 거시적인 관점이었다면 이번 한·중 기업 경제협력교류회를 통해 구체적으로 양국 간 기업체들의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장세용 시장은 “현재 내수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지역 기업들이 이번 교류회를 통해 중국기업과 상호간 활발한 투자와 중국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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