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진 새로운 변화를 꿈꾸다’…인천 최고 군영 축제
‘화도진 새로운 변화를 꿈꾸다’…인천 최고 군영 축제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9.05.02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구 ‘제30회 화도진축제’ 개최…주민참여 한마당으로 구성
(사진=인천 동구)
(사진=인천 동구)

인천 최고(最古)의 군영 축제, ‘화도진축제’가 ‘화도진 새로운 변화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오는 10일과 11일 동인천역 북광장과 화도진 공원 일대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2일 동구에 따르면 올해로 30회째를 맞이하는 화도진축제는 인천 최고의 군영축제로서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지역축제를 통해 동구의 문화재 및 주요 볼거리 등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공감·소통하는 주민참여형 문화 축제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먼저, 주민·학생·군악대 등 500여명이 직접 참여하는 ‘어영대장 축성행렬’을 시작으로 화도진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어영대장 축성행렬’에서는 교지하사식을 비롯해, 의장대 사열, 검무, 전통무예시범과 대포시연, 축제기 퍼레이드 등 다양한 퍼포먼스와 역사적 배경이 가미된 극형식의 창작콘텐츠로 재탄생시켜 메인행사장인 동인천역북광장 내 환경전광판 앞 특설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어영대장 신정희가 구한말 외세의 침략을 대비하기 위해 고종의 명령을 받아 구축한 해양방어기지 화도진의 설치 당시 상황을 재현해 화도진의 역사성을 강조하며 행렬의 대미를 장식한다.

구 관계자는 “화도진 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장에 권역별 안전요원 배치 및 차량 통제 등을 실시하는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가정의 달 5월, 가족들과 함께 제30회 화도진축제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