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선수 등 5000여명 참석 예정
서울 강남구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제10회 강남가족화합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축제에는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구민과 선수 등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민대표, 강남구체육회, 구의원, 동장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와 강남가족화합축제 추진위원회가 함께 준비한 올해 대회는 기존의 동별 경쟁 형식에서 벗어나 권역별 화합에 중점을 둔 △희망탑 쌓기 △발목 풍선 터뜨리기 △단체 줄다리기 △서바이벌 강강술래 등을 선보이며 2경기가 끝날 때마다 조선시대 행진음악을 연주하는 취타대 공연이 이어진다.
주경기장 양편에는 문화공연존(버스킹‧마술), 플레이존(미니바이킹‧신발양궁), 체험존(VR 4차원‧솜사탕 만들기), 건강힐링존(체력인증센터·건강한마당·금연클리닉)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됐다.
또 어린이 합창과 학생 동아리 활동, 생활문화동호인의 경연 등 구민이 참여하는 뽐내기 공연이 진행되며, 참여한 구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 경품이 제공된다.
한경자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의 키워드는 경쟁이 아닌 화합”이라며 “품격 강남의 주민이 서로 어울려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가족적인 축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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