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필요성 인식과 에너지절약 실천 동기 부여를 위한 ‘친환경에너지 체험농장’을 오는 9일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암사동에 위치한 친환경에너지 체험농장은 지난 2010년 개장한 이래 구의 대표적인 친환경에너지 체험교육장으로 학생, 주민들에게 개방돼 있다.

친환경에너지 체험농장에서는 학생들이 친환경에너지에 관심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유용미생물군(EM) 발효액을 활용한 EM탈취제 제조 체험과 태양열 조리기를 이용한 계란 삶기, 태양광 모형 제품을 활용한 헬리콥터, 풍차 조립 시연 등은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자전거 페달을 돌려 직접 생산한 에너지로 솜사탕, 바나나주스 만들기, 전구 켜기 등의 자가발전 체험은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체험 활동으로 인기 있다.

친환경에너지 체험농장은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된 초등학교 4학년 1개 학급을 대상으로 5월9일부터 30일까지 총 10회 운영할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이번 체험농장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에너지절약을 습관화해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강동을 만들어 나가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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