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출동건수 감소·이송인원 소폭 증가
구조 출동건수 감소·이송인원 소폭 증가
  • 성남/전연희기자
  • 승인 2009.01.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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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소방서 ‘지난해 구조·구급활동 실적’ 분석 결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소방서는 ‘2008 구조·구급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구조출동 건수와 구조인원은 감소했으나 구급출동·이송인원은 소폭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출동은 총 1,586건으로 166명을 구조하여 전년 대비 출동건수가 4.5% 감소하고, 구조인원은 무려 48.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출동은 총 7,843회으로 8,260명을 이송하여 전년대비 출동건수가 2.1%(161명) 증가 하고 이송인원 역시 2.5%(166명)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이 구조출동 및 구조인원이 감소한 이유는 주민의 안전의식이 많이 향상됐고 유관기관과의 업무분담 및 협조가 점차 잘 이루어진 결과로 판단되며, 구급 출동건수가 소폭 증가한 이유는 여름철 혹서기의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야외 여가활동으로 사고·부상이 증가하면서 구급출동 건수가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구조출동의 사고 유형별로는 교통사고가 368(23%)건으로 1위, 화재로 인한 구조출동이 326(20%)건으로 2위, 위치추척 280(18%)건으로 뒤를 이었다.

구급출동 이송환자의 유형별로는 급·만성질환자가 전체의 46%이고 급·만성 질환자중 급성발병 이거나 임상학적 소견으로 판단할 수 없을시 분류하는 기타 질환 3,231명 85%를 제외하고 고혈압 261명 7.1%, 당뇨 136명 3.6%, 심장질환 84명 2.2.% 순으로 나타났다.

또 원인으로는 인스턴트 음식과 육류위주의 식생활로 인한 혈압, 심장, 당뇨질환자가 증가 하는 추세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며, 사고부상 이송환자는 전체의 54%이며 그중 기타사고 33%, 교통사고 25%, 추락낙상 사고가 16%를 차지했다, 구조활동의 발생 요일별로는 주중 업무가 마무리되는 금요일, 토요일이 전체 중 32%를 차지했고 휴일인 일요일과 주중인 화요일이 전체 중 24%로 비교적 적은 건수가 발생했다.

한편 분당소방서 119구조대 소방교 이창희는 “작년 구조건수의 절반(52%) 이상을 동물구조 및 시건 개방, 위치추적이 차지하고 있어 관련 유관기관의 협조 및 인명피해와 관련되지 않은 사항은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올바른 생활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