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자계약 활용도 높일 때"
"부동산 전자계약 활용도 높일 때"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5.0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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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학계 전문가 모여 활성화 방안 토론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왼쪽부터)이인기 현대건설 상무와 장희순 한국부동산산업학회장, 장완규 용인송담대 교수, 김학규 감정원장, 김영진 국회의원, 하창훈 국토부 부동산산업과장, 한숙렬 감정원 부동산시장관리본부장, 윤복산 LH 주거복지기획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감정원)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왼쪽부터)이인기 현대건설 상무와 장희순 한국부동산산업학회장, 장완규 용인송담대 교수, 김학규 감정원장, 김영진 국회의원, 하창훈 국토부 부동산산업과장, 한숙렬 감정원 부동산시장관리본부장, 윤복산 LH 주거복지기획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감정원)

부동산 관련 정부·공공기관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동산 전자계약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의 현재와 활성화 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에 대한 현황을 진단하고,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은 온라인을 통한 전자 방식으로 부동산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계약단계에서부터 확정일자와 거래신고, 등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날 주제발표는 장완규 용인송담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장 교수는 부동산서비스와 정보기술을 결합한 프롭테크(Prop-tech)가 주목받고 있는 사회적 변화를 배경으로 전자계약의 필요성과 추진 현황,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향후 부동산 전문서비스 및 금융서비스 등 기업 간에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을 활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장기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회는 장희순 한국부동산산업학회장이 진행했으며, 하창훈 국토교통부 부동산산업과장과 한숙렬 감정원 부동산시장관리본부장, 윤복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거복지기획처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감정원과 함께 이번 토론회를 준비한 김영진 국회의원은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은 매매는 말할 것도 없이 전월세 거래를 포함한 모든 부동산 거래에 대한 빅데이터 축적을 가능하게 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라며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의 활성화를 이끌어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