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양성 '혁신도시 오픈캠퍼스' 확대
지역인재 양성 '혁신도시 오픈캠퍼스' 확대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5.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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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공공기관 규모 작년 10개서 올해 2배로
(자료사진=신아일보DB)
(자료사진=신아일보DB)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오픈캠퍼스'가 올해 대폭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혁신도시 '오픈캠퍼스' 운영 공공기관을 2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오픈캠퍼스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지역대학과 협력해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직무·현장 실습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다.

오픈캠퍼스에 참여하는 학생은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고, 공공기관 취업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된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제도에 따라 기관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오픈캠퍼스는 각 기관이 보유한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7개 혁신도시에서 총 10기관이 운영했다.

국토부는 이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전력거래소, 한국관광공사 등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오픈캠퍼스 신규 개설 계획이 있는 기관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현종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오픈캠퍼스는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이전기관 지역인재 채용 제도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더 많은 기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우수 운영기관에 대해서는 표창을 수여하는 등의 장려책도 함께 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