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우리는 CEO와 직접 소통한다”
CJ제일제당 “우리는 CEO와 직접 소통한다”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5.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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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라이브 토크서 회사 비전‧미션 공유
지난달 30일 CEO 라이브 토크에서 신현재 대표가 구성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지난달 30일 CEO 라이브 토크에서 신현재 대표가 구성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평소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대해 구성원들끼리 이야기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대표님을 비롯한 구성원들의 생각을 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회사의 비전과 목표 달성에 대한 대표님의 의지가 강한 만큼 구성원으로서 큰 도움이 되고 싶다.”

CJ제일제당 구성원들이 회사의 비전과 미션에 대해 CEO인 신현재 대표이사와 직접 소통을 통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CEO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이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함께 공감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CJ제일제당 본사에서 CEO와 임직원들이 직접 소통하는 행사인 CEO 라이브 토크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총 120여명의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신현재 대표는 행사에 참석한 구성원들에게 “주로 상의하달 방식으로 진행됐던 기존 간담회와는 달리 수평적 소통 방식을 통해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며 “더불어 각자 위치에서 어려움이나 원하는 것 등을 솔직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두 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회사의 비전을 함께 공감하는 ‘비전의 장(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신 대표와 구성원들은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전략,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도전 정신,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모습 등 미래지향적인 주제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공감의 장(場)’ 프로그램에선 취미활동, 인생의 책 등 평소 신 대표에게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신 대표는 구성원들의 워라밸에 대한 인식, 현재 업무를 하면서 가장 힘든 게 무엇인지 등 구성원들에게 궁금했던 점을 질문했다.

신 대표는 행사를 마무리하며 구성원들에게 ‘격물치지 성의정심(格物致知 誠意正心)’을 언급했다.

격물치지 성의정심은 사물의 이치를 깊게 이해하고, 하고자 하는 모든 일에 성심 성의껏 바른 마음으로 임하는 것을 뜻한다.

신 대표는 이를 설명하며 구성원 모두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이해하고,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함께 노력하는 마음을 갖자고 강조했다.

구성원들은 “평소 어렵게만 생각했던 대표님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직장 선배이자 인생 선배인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EO 라이브 토크는 구성원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신현재 대표가 마련한 행사로 하반기에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구성원들이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 공감과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