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범지구적 환경문제 놀이로 풀어 나간다
부천, 범지구적 환경문제 놀이로 풀어 나간다
  • 오택보 기자
  • 승인 2019.05.0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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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환경 페스티벌 ‘지구를 위한 카니발’ 개최
 

경기 부천시는 오는 17일과 18일 부천아트벙커B39에서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등 범지구적 환경문제를 놀이로 풀어나가는 환경 페스티벌 ‘지구를 위한 카니발’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시, 환경부,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등이 후원하고 사회적기업 오즈하우스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GKL·GKL사회공헌재단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혁신공모에 선정된 프로젝트다.

참여자가 주인공이 되어 과거의 아름다움을 잃고 쓰레기로 신음하는 섬 ‘코모코모’의 멸종동물들을 구하는 이야기로 체험이 전개된다.

봄·여름·가을·겨울 각 체험 공간에서 주어진 시간 안에 환경문제를 해결하면 멸종동물들을 구할 수 있고 모두 함께 어울려 춤과 노래를 배우는 신나는 축제와 퍼레이드로 마무리된다.

이 밖에도 각종 체험행사와 환경 캠페인,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이 함께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 오즈하우스의 창작 콘텐츠 ‘코모코모 아일랜드’의 독특한 세계관과 환경에 대한 메시지, 부천시가 공동개발·운영 중인 환경 교육 프로그램‘ 다시 쓸 수 있어요’, 환경 동화 ‘코모코모 섬을 구하라’, 재활용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환경운동회’ 등 지난 7년간 부천시 환경·재활용 교육의 진수가 총망라된 행사로 시 미세먼지대책관실에서 함께 진행한다.

부천아트벙커B39는 2010년 가동이 중단된 삼정동 소각장이 지난해 4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문화재생시설로, 이번 카니발은 개관 후 처음으로 열리는 환경 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는 지구를 사랑하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tboh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