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성남지역 11곳 어린이 놀이터로 '탈바꿈'
어린이날, 성남지역 11곳 어린이 놀이터로 '탈바꿈'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9.05.01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청광장 버블쇼·율동공원 보트체험 등 기관·단체별 행사 다양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경기 성남지역 11곳이 어린이들의 놀이터로 변신한다.

시는 오는 5일 시청광장을 어린이놀이터로 개방해 ‘네가 있어 참 좋아!’를 주제로 어린이날 큰 잔치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시청광장에만 1만5000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각계각층의 어린이 20명과 내빈이 광장 한가운데 모여 ‘아동권리존중’ 박 2개를 터트리는 퍼포먼스로 행사 시작을 알린다.

시는 개회사, 국민의례 등 딱딱한 의식행사를 과감히 생략하고, 아트봇 댄스, 사인스피닝, 엘제이 댄스, 버블쇼, 가족참여 레크리에이션 등 즐거운 공연마당을 펼친다.

시청광장에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30개의 놀이체험 부스를 마련한다. 아로마 주물럭비누 만들기, 자전거 동력발전, 컵케이크 만들기, 로봇 코딩, 요술 팔찌 만들기, 아동권리존중 바람개비 만들기, 체육선생님과 함께하는 운동놀이 등을 볼 수 있다.

시청 온누리에선 애니메이션 ‘얼리맨’을 오전 10시30분, 낮 12시30분, 오후 2시30분 등 세 차례 무료상영한다.

시 관련기관·단체가 개최하는 구역별 테마행사도 다양하다.

성남해병전우회는 분당구 율동공원에서 어린이 보트승선 체험행사, 성남지역아동센터 연합회는 4일 수정구 단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함께 놀자, 마을놀이터에서’를 주제로, 푸른학교는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중원구 중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마을에서 함께’를 주제로 각각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이밖에도 수정·중원·분당서현·분당정자·분당판교 청소년수련관은 어린이 무료자유 수영, 가족영화 상영이벤트를, 양지동·은행동 청소년 문화의집은 전통놀이 문화 놀이터를 진행한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