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경찰서 ‘온마을 퍼지미 ’운영
금산경찰서 ‘온마을 퍼지미 ’운영
  • 길기배 기자
  • 승인 2019.05.0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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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방송 자동통보시스템으로 주민들과 소통

충남 금산경찰서는 각 마을에 설치된 마을방송을 경찰서와 연결해, 경찰서에서 직접 주민들에게 경찰활동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온마을 퍼지미’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와 관련 금산경찰서는 금산군과 협업을 통해 마을 무선 방송 시스템을 경찰서 112종합상황실에 구축하고, 빈집털이 예방안내 및 주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순찰을 실시하는 ‘탄력 순찰’과 '보이스 피싱’ 예방 요령 등을  방송하는 등 안전한 금산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치매어르신 등 각종 실종사건 발생시 제보 협조 방송을 통한 다양한 치안정보를 수시로 제공, 주민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4월26일 집을 나간 후 귀가치 않은 치매 어르신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마을 대상으로 온마을 퍼지미 방송 전파와 함께 수색을 통한 대상자를 발견한 사례도  있다.

송인성 경찰서장은 “전파력이 강한‘온마을 퍼지미’는 금산군과 같이 어르신의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꼭 필요한 범죄예방 시스템이다”라며“앞으로도 범죄예방은 물론,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금산/길기배 기자

gbkil@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