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상용화 22일만에 가입자 10만명 돌파
KT, 5G 상용화 22일만에 가입자 10만명 돌파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4.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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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무제한 요금제와 커버리지맵, 품질개선 노력 등의 결과
(이미지=KT)
(이미지=KT)

KT(회장 황창규)가 30일 오전 갤럭시 S10 5G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갤럭시 S10 5G 단말 출시를 기점으로 5G 서비스가 상용화 된지 22일만이다.

KT에 따르면 이들의 5세대(G)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지난 5일 개통시작 후 6시간 30분만에 1만 가입자를 넘어섰다. 이어 6일 3만명, 11일 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또 5G 가입자의 85% 이상이 KT 5G 완전무제한 요금제 ‘슈퍼플랜’을 선택했고, ‘슈퍼렌탈’과 슈퍼체인지 등 전용 프로그램 가입률도 65% 수준을 기록했다.

KT는 고객들이 자사의 5G 서비스를 선택한 배경으로 ▲업계 최초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슈퍼플랜’ ▲통신사 최초 ’5G 커버리지 맵(map)’ 공개 ▲제조사와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품질 개선 노력 등 을 꼽았다.

실제 KT는 이달 6일 국내 통신사 최초로 ‘5G 커버리지 맵’을 공개한 데 이어 25일에는 고객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기존 커버리지 맵의 기지국 수를 지역과 제조사별로 세분화한 ‘5G 커버리지맵 2.0’ 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2.0 버전에서는 단순히 신고 기준의 기지국수가 아닌, 실제 개통이 완료된 기지국의 서비스 지역을 안내 중이다.

아울러 KT는 네트워크 품질 이슈가 발생한 직후, 장비 제조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5G 초기 네트워크 품질 안정화를 진행 중이다. KT 측은 "5G 통신품질 관련 고객불만(VOC) 접수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 상무는 “앞으로도 고객의 따끔한 충고에 귀 기울이고 낮은 자세로 고객과의 투명한 소통을 이어가겠다”며 “5G 선도 사업자로서 최고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 조기 안정화에 집중해 5G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5G 가입자 10만 돌파를 기념으로 다음달 4일부터 5G AR(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캐치히어로즈’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국 KT 대리점을 방문해 캐치히어로즈 QR코드를 찍으면 선착순 10만명에게 캐치히어로즈 초능력 카드, 마블 휴대용 공기청정기,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