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롯데GRS, 청년구직·농가 판로개척 돕는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롯데GRS, 청년구직·농가 판로개척 돕는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4.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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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중소기업 및 농어업 분야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가맹점 경영개선·청년 점포관리자 양성·농어촌상생기금 출연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왼쪽)과 남익우 롯데지알에스 대표이사(오른쪽)가 30일 서울 베스트웨스턴 구로호텔에서 '대중소기업 및 농어업 분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왼쪽)과 남익우 롯데지알에스 대표이사(오른쪽)가 30일 서울 베스트웨스턴 구로호텔에서 '대중소기업 및 농어업 분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순철·이하 협력재단)과 롯데지알에스(대표이사 남익우)가 청년 구직자의 취업 연계와 제주농가 판로 확대 등 청년과 농가 지원을 위한 ‘대중소기업 및 농어업 분야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30일 체결했다.

서울 구로구 소재 베스트웨스턴 구로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협력재단과 롯데지알에스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뿐만 아니라 농업 부문까지 범위를 확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롯데지알에스는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가맹점을 대상으로 경영개선과 법률·노무 등을 자문해주는 혁신파트너십 사업에 참여하는 한편, 청년 구직자를 점포 관리자로 양성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대·중소기업 청년희망나눔 사업에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농어촌 상생기금을 통해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인 엔제리너스커피에서 발생하는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유기질 비료를 제주지역 농가에 공급하고,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도 출시해 제주농가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맹점 경영구조 개선과 청년 구직자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자원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환경보호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익우 롯데지알에스 대표이사는 “업계 특성을 살린 사업모델을 통해 가맹점 경영개선과 일자리 창출, 생산농가와 상생협력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중소기업 간 협력뿐만 아니라 농업 부문까지 포함한 포괄적인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라며 “협력 중소기업은 물론 농어업·농어촌과 동반성장하는 협약에 더욱 많은 기업이 참여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