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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시스템반도체 성공하면 종합반도체 강국 자리매김"
文대통령 "시스템반도체 성공하면 종합반도체 강국 자리매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4.30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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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 참석… 삼성전자 첫 방문
"성장가능성 무궁무징… 2022년 300조 규모 성장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이 열린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부품연구동(DSR)에 이재용 부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이 열린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부품연구동(DSR)에 이재용 부회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대한 도전이 성공한다면, 우리는 명실상부한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부품연구동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힌 뒤 "나아가 한국은 미래를 만드는 나라, 우리 제품은 미래를 선도하는 제품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국내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현직 대통령의 방문은 2015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평택 반도체 단지 기공식 참석 이후 약 4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1.5배 이상 큰 시장으로,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 로봇·바이오·자동차 등 산업 전 분야에 활용되면 2022년에는 3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우리에게도 새로운 가능성이 활짝 열려 있다"며 "아직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3% 정도에 불과하고 자동차용 반도체, 바이오와 휴대폰용 반도체 등 기술력이 필요한 반도체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우리는 얼마든지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인력과 생산기술 역량을 쌓았고 기업의 투자 여력도 충분하다"며 "자동차, 전자 등 세계 상위권의 제조업을 갖고 있으며 5G 역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우리가 강점을 갖고 있는 제조업과 ICT 분야와 협력이 강화된다면 시스템반도체 수요를 얼마든지 창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며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는 세계 1위를 유지하는 한편,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분야 세계 1위, 펩리스 분야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해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시스템반도체 산업이 성공하려면 사람과 기술에 대한 투자와 산업 생태계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한 분야의 인재, 하나의 기업이 단독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산업이다. 설계기업 팹리스와 생산기업 파운드리의 협력과 상생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사람과 기술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반도체 분야 국가 R&D를 확대하고 유망 수요 기술은 정부 R&D에 우선적으로 반영하며, 당장 내년부터 1조원 수준의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해 차세대 반도체 원천기술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부 R&D와 연계하여 연구인력을 키우고 계약학과 등을 신설해 전문인력을 키우겠다"며 "분야별 실무교육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파운드리 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밝혔다"며 "원대한 목표 설정에 박수를 보내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는 내수시장을 위해 공공분야부터 열겠다"며 "지능형 검침기, CCTV를 비롯한 에너지·안전·교통 등 대규모 공공사업과 연계한 수요를 발굴하겠다. 공공분야에서 2030년까지 2600만개, 2400억원 이상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로봇 등 5대 제조업과 5G 연관 산업, 시스템반도체 업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민간 영역 수요 창출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전했다.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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