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자백' 박유천 "2회 추가 투약 있었다"
'마약 자백' 박유천 "2회 추가 투약 있었다"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4.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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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는 일부 부인…이번주 중 檢 송치 방침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30일 오전 추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청사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30일 오전 추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청사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마약 혐의'를 인정한 배우 겸 가수 박유천씨가 추가 투약 마약 투약을 자백했다.

3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전날 박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씨가 2차례의 마약 투약 혐의를 추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와 함께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중 일부를 다섯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그간 박씨는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결백 주장을 펼쳐오다가, 전날 경찰 조사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또 박씨는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5차례 투약 혐의 외에 2차례 더 추가로 마약을 투약했다고도 시인했다.

다만 구매 횟수와 관련해서 박씨는 여전히 일부 부인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부터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구매 횟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주 안으로 박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