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SA 등급' 받아
강북구,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SA 등급' 받아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9.04.30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강북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7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SA 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하고 지난 2월19일부터 4월24일까지 약3개월 간 모니터링을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구는 공약실천계획서의 종합구성, 각 공약별 세부 내용인 개별구성을 비롯해 민주성·투명성,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의 32개 세부지표별로 총점 80점 이상을 획득해 SA 등급으로 선정됐다.

공약수립 및 이행에 대한 구의 노력은 민선6기부터 이미 인정받아 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연속 SA 등급을 달성한 바 있으며, 지난해 상반기에는 법률소비자연맹에서 실시한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률 평가에서도 공약대상을 수상했다.

구는 민선7기 출범 이래 활기찬 교육도시, 힐링의 역사문화관광도시, 매력적인 발전도시 등 7개 분야, 101개 단위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빨래골길 도로 확장, 우이천벌리교(신우연립앞교) 재설치 등의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국제규격 인공암벽장과 둘레길 주변 순국선열 시비(詩碑)를 설치하는 등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4.19사거리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확충 사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구 홈페이지에 공약사업 추진현황을 공개하고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약이행평가 주민배심원 제도 운영을 통해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공약은 구민들의 염원과 소망을 반영하는 만큼 신중하게 수립해야 하며, 반드시 지켜야 할 구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공약사업의 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