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하절기 감염병 비상방역 운영체계 가동
대전시, 하절기 감염병 비상방역 운영체계 가동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9.04.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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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오는 5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하절기 대비,  감염병 비상방역 운영체계를 가동한다.

우선 시와 보건소가 함께하는 비상방역 운영체계는, 시가 '비상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평일은 2시간 연장근무,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비상근무 시간외에는 당직실과 연계해 24시간 업무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병·의원 등 의료기관, 약국, 학교보건교사·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보건관리 책임자 256명을 지정해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으로 위촉해 감염병 발생 양상과 이상 유무를 모니터링 한다.

역학조사관, 검사요원, 감염병 관계자로 구성된 시 및 보건소 역학조사반(6개 반 50명)은 24시간 상시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즉시 보고 및 상황 조치 등 질병관리본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상 방역기간 긴급 상황 발생 시 감염병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30일과 5월 4일에 각 1회씩 감염병 대응 비상응소 시간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비상응소 시간점검은 실제 위기상황을 가정해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하는 점검으로 시,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원방연 보건정책과장은 “하절기 비상방역 운영체계를 가동해 감염병 예방은 물론 사고 발생 시 초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