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군민과 함께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연등대법회를 연다.
29일 군에 따르면 다음달 2일 함양읍 학사루 특설무대 일원에서 500여명의 불자 및 군민 등이 참여하는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 날 연등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함양사암연합회가 주최하고 함양공무원불자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등문화 축제는 사찰음식 나눔행사, 불교음악회, 점등법회, 제등행렬 등 다채롭게 진행한다.
사암연합회에서는 금선사 후원으로 함양읍사무소 주차장에서 사찰음식 전문가를 초청, 사찰음식 나눔행사를 열고 불자들에게 불교문화를 전파한다.
이어 특설무대에서 대북공연, 전자현악단 아이리 공연, 함양불교봉사회 보리수합창단 공연, 관음무, 정율스님·심진스님 공연 등을 통해 부처님 탄생을 찬탄하고 불교인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고취한다.
또 점등법회는 법원스님의 집전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사암연합회 도오스님의 봉행사, 서춘수 함양군수와 황태진 군의회의장의 축사, 연등점등 순으로 개최한다.
이어지는 제등행렬은 학사루에서 출발해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약 0.8km 구간으로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 세상에 비추길 소망하면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개최의 염원을 담은 연등을 손에 들고 행진하는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함양불교사암연합회 관계자는 “올해 연등문화축제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성대히 잘 치러질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함께 기원하는 날”이라며 “군민 모두가 참여해 부처님의 가피와 광명이 온 누리에 비추어 우리 함양의 도약과 군민 행복을 염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