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찻사발축제, 개막 하루만 관람객 2만8천명 돌파 '흥행'
문경찻사발축제, 개막 하루만 관람객 2만8천명 돌파 '흥행'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9.04.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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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연회 외국인들 참여 사진.
개막연회 외국인들 참여 사진.

경북 문경시의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2019 문경찻사발축제'가 개막 하루 만에 관람객 2만8000명을 돌파하며 올해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문경찻사발축제 2일째 행사가 열린 29일 문경새재오픈세트장 일원에는 많은 관광객 인파가 북적이는 가운데 관람객들은 각각 축제장 다니면서 곳곳에서 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연휴를 만끽했다.

개막 첫 연휴를 맞은 문경찻사발축제장에는 찻사발빚기, 가루차 체험, 유물발굴, 사기장의 하루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여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 특별행사로 강녕전 앞에서 선보이고 있는 아름다운 찻자리에는 차의 맛과 멋을 음미하며 차향을 만끽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문경찻사발축제, 망댕이 가마 사진
문경찻사발축제, 망댕이 가마 사진

축제장에서는 문경찻사발을 전문으로 취급하던 등금장수들의 보부상 행위를 퍼레이드와 퍼포먼스로 표현한 ‘등금장수 퍼레이드’와 찻사발축제 플래시 몹을 즐기는 ‘찻사발 타임 1250’ 등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 모두가 어우러졌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문경도예가들의 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문경도자기 깜짝경매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문경도자기 깜짝경매는 작품 가격 20%의 저렴한 가격의 판매가 이어졌다.

문경도자기 경매는 내달 6일까지 오후 1시 문경새재오픈세트장 내 광화문 앞에서 열린다. 마지막날인 6일에는 문경 도예명장들의 작품 6점이 경매로 나온다.

한오정택 축제추진위원장은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찻사발축제를 찾는 모든 관람객들이 행복한 축제, 추억은 두 배로 즐길 수 있게 축제 운영에 더욱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도자기 빚기 체험 사진.
도자기 빚기 체험 사진.

[사진=문경시]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