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은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지역경제의 장기 침체에 대비하고자 청년창업 지원을 통한 경기부흥 시책을 오는 5월부터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 불리한 기업유치 환경 등 열악한 환경을 타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미래의 혁신주체인 청년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다.

군은 시장 내 빈 점포, 지역특산품을 활용, 여성, 신규 전입자 등에게 가점을 부여해 선발된 청년에게는 환경개선비 500만원, 임대료 월 50만원까지 지원하고, 향후 2년 후에도 심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5월17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군청 경제과 기업지원담당으로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권혁일 경제과장는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는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신규 도입된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우리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우리지역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과감히 투자해 창업생태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청년지원 제도 나이 상한이 39세로, 초고령 농촌사회에서는 대상자가 적어 이를 극복하고 수혜 비율을 높이기 위해 군에서는 47세까지로 대상 연령을 획기적으로 상향하는 조례를 이미 마련해 시행중에 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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