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선 지중화로 보행공간 넓힌다
인천, 전선 지중화로 보행공간 넓힌다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4.2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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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03억원 투입 강화대로 등 6개 구간 2.72㎞ 정비

인천시는 보행안전 확보 및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강화대로, 중구 홍예문로 일원 등 총 2.72㎞, 6개 구간에 전선류 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중화사업은 해당 구간의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사업으로, 총 10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시와 관련 자치구가 사업비 중 각각 25%를, 한전·통신사가 50%를 부담해 진행한다.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지역은 강화군의 강화대로(얄미골사거리~수협사거리) 0.96㎞, 중구의 홍예문로 일원 0.58㎞, 동구의 수문통로(하행) 0.63㎞, 서구의 신현동 회화나무주변 0.15㎞, 미추홀구의 남부초등학교 일원 등 2곳 0.4㎞ 구간에서 사업을 시행한다.

지중화사업이 완료되면 도로변에 거미줄처럼 엉켜있는 각종 선로가 정비돼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통행불편 해소, 교통여건 개선, 재난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박철현 에너지정책과장은 “올해 시행되는 지중화사업을 통하여 보행자의 통행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도시미관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업시행으로 인천의 전선 지중화 비율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