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서울 장위6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종합)
대우건설, 서울 장위6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종합)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4.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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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총 1637세대 건설 추진…공사비 3230억원 규모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자료=대우건설)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아파트 총 1637세대를 짓는 공사비 약 3230억원 규모 서울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은 지난 28일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25-55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장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조합원 566명 중 491명이 총회에 참석했고,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전체 529표 중 대우건설이 352표를 득표했다.

장위6구역 재개발 사업은 10만5163.9㎡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3층 아파트 15개동 총 1637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3231억원(부가세 별도) 규모다.

전체 1637세대 중 조합분 566세대와 임대주택 285세대를 제외한 786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임대주택의 경우 △39㎡ 129세대 △46㎡ 126세대 △59㎡ 30세대며, 분양주택은 △59㎡ 473세대 △84㎡ 818세대 △105㎡ 61세대다.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자료=대우건설)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자료=대우건설)

장위6구역은 지하철 1·6호선이 모두 지나는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GTX C노선과 동북선 경전철 계획이 예정된 광운대역과 인접해 교통의 요지로 주목받는 곳이기도 하다. 북부간선도로와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내·외곽 진출이 쉽고, 우이천을 끼고 있어 수변 공간 개발을 통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육환경은 서울선곡초등학교와 광운초, 남대문중이 가깝고, 생활편의시설로 이마트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장위시장 등이 인접해 있다.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자료=대우건설)
장위6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공사 선정은 대우건설이 새로운 푸르지오를 적용해 제안한 특화설계와 장위10구역, 행당7구역 등 서울 강북지역 재개발 사업에서 보여준 사업관리 노하우가 높이 평가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공사 선정에서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경쟁했다.

이 사업지 시공사는 애초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이었지만, 공사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지난해 8월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장위6구역 스카이커뮤니티 투시도.(자료=대우건설)
장위6구역 스카이커뮤니티 투시도.(자료=대우건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