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경마 건전화 캠페인’ 성료…청년인턴 280명 배치 확대시행
마사회 ‘경마 건전화 캠페인’ 성료…청년인턴 280명 배치 확대시행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4.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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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부터 두 달간 진행해
4만5000명 건전구매 서약 ‘성과’
마사회의 '건전화 캠페인' 확대시행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마사회의 '건전화 캠페인' 확대시행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이하 마사회)가 경마 부작용 예방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진행한 ‘2019 경마 건전화 캠페인(이하 건전화 캠페인)’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사회에 따르면 ‘건전화 캠페인’은 건전한 레저문화 조성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마사회가 꾸준히 시행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의 경우 지난 2월 2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2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마사회 최초로 청년인턴 280명을 전국 사업장에 배치해 해당 캠페인을 확대 시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관련 정책홍보는 물론 ‘경마 이용자 건전구매 서약 운동’을 통해 4만5000명에게 서명을 받았다. 자율적 구매상한 준수 유도와 건전홍보 컨텐츠 공모도 함께 이뤄졌다.

아울러 경마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국마사회 이용자 보호 인식도 예비조사’를 실시하고, 마사회가 새로운 경영전략으로 추진 중인 ‘이용자 보호’에 대한 경마 이용자의 인식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이용자 보호에 대해 62% 정도의 인식도를 확인했다. 마사회는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자 보호정책 방향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앞으로 마사회는 건전화 캠페인 결과를 토대로 이용자 보호제도와 홍보정책을 개선·보완해 연중 상시적으로 건전화 캠페인을 수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중독문제 전문기관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의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상호교류 확대 등 협업을 더욱 강화해 경마 이용자 보호에 힘쓸 방침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