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기술심사평가위원 200여명 '청렴 서약'
LH, 기술심사평가위원 200여명 '청렴 서약'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4.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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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심사 워크숍서 투명성 강화 취지 공유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클린심사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LH)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클린심사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LH)

LH가 발주하는 기술형 입찰 또는 건축설계 공모 등 심사 과정에서 기술적인 부분을 평가하는 전문가들이 청렴하고 투명한 심사를 약속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200여명의 기술심사평가위원이 참석하는 '클린심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달 위촉된 기술심사평가위원들이 심사제도를 잘 이해하고, 투명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도우려고 마련했다.

이에 따라 평가위원 위촉장 수여에 이어 클린심사 설명회, 청렴 서약식 등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기술심사평가위원들은 1년 임기 동안 LH가 올해 발주 예정인 총 12조3000억원 규모 공사와 용역 중 11조8000억원에 달하는 사업을 심사·평가하게 된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평가가 가능해져 국민의 신뢰를 더욱 제고하고, 건설 품질 또한 지속 개선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LH 한중근 기술심사평가위원과 한효덕 건설기술본부장, 황선구 평가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왼쪽부터)LH 한중근 기술심사평가위원과 한효덕 건설기술본부장, 황선구 평가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한편, LH는 심의 공정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심사과정 실시간 중계와 평가점수 현장 공개, 맞춤형 청렴교육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LH 클린심사 제도'를 지난 2010년부터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에는 심사·평가 참여 업체를 익명으로 처리하고, 참여업체와 심사위원의 평가 공간을 분리하는 등 평가 전반의 공정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LH  기술심사평가위원 심사유형.(자료=LH)
LH 기술심사평가위원 심사유형.(자료=LH)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