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유네스코 '소녀교육 후원', 베트남 소수민족 지원
CJ-유네스코 '소녀교육 후원', 베트남 소수민족 지원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4.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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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시작한 소녀교육 후원…향후 3년간 베트남 소수민족에 집중
(이미지=CJ)
(이미지=CJ)

유네스코와 ‘소녀교육 캠페인’을 추진 중인 CJ그룹이 베트남 소수민족 소녀들의 교육지원사업에 나선다.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지난 25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유네스코 베트남본부와 함께 ‘CJ-유네스코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민희경 CJ제일제당 사회공헌추진단장, ‘마이클 크로프트(Michael Croft)’ 유네스코 베트남 대표, ‘카말 마호트라(Kamal Malhotra)’ UN 상주조정관, ‘응웬 티 응이어(Nguyen Thi Ngia)’ 베트남 교육부 차관을 포함한 100여명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민희경 CJ 사회공헌추진단장은 “베트남은 CJ그룹이 글로벌 사업 전략에서도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그간 쌓아 온 CJ그룹의 나눔철학이 해외에서도 일관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진정성있는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출범식은 지난 2014년 CJ그룹이 유네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시작한 글로벌 소녀교육 캠페인의 일환이다. 그간 CJ ENM은 MAMA, KCON 등 글로벌 문화 플랫폼과 ‘프로듀스 101’ 등 인기 프로그램을 통해 소녀교육의 필요성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캠페인 동참을 이끌었다.

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토어 올리브영 매장을 통해 ‘일상 속 쉽고 즐거운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며 지난해까지 총 14억원의 성금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은 유네스코 말랄라 펀드에 적립돼 베트남∙네팔∙탄자니아∙파키스탄 등 개발도상국 소녀들의 교육 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됐다

CJ그룹은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그동안 조성된 기금 중 50만 달러(한화 약 6억원) 이상을 3년 간 베트남 소수민족 소녀 교육지원사업에 사용한다.

구체적으론 베트남 내에서도 소수민족 비율이 높고 생활 환경이 낙후된 편에 속하는 하장(Ha Giang)성, 닌투언(Ninh Thuan)성, 속짱(Soc Trang)성 지역 소녀들의 교육 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여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재 제공, 화장실과 수도 등 사춘기 소녀들의 학교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설 개보수, 학부모 등 지역 사회의 기본교육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CJ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베트남 내에서도 소득 수준이 가장 낮은 곳들로, 학교에 화장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서 여학생들은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아예 등교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며 “여학생들의 기본적인 교육권을 지켜주기 위해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베트남을 글로벌 사업 주요 거점 중 하나로 삼고 활발하게 사업을 확대 중이며, 현지 사회공헌 사업도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론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베트남 농가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한 ‘베트남 농촌개발 CSV사업’이 꼽힌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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