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SW융합클러스터 기반구축
부산시 지역 SW융합클러스터 기반구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4.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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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올해 2.0 사업 주관 지자체로 부산시 선정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의 주관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은 지역 특화산업-SW융합 촉진과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의 ICT산업 진흥기관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사업을 주관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센텀시티 일반산업단지와 석대도시 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SW융합클러스터를 구축하고, R&D와 창업지원과 인력양성, 혁신 네트워크 구축 등의 지원 사업을 통해 선순환 SW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 5년 동안 클러스터 구역 내 일자리 창출 7100명, 기업 증가 1100곳, 매출액 증가 5000억원 등 경제·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했고, 이에 지자체 종합평가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내는 등 지역의 SW융합클러스터 기반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부산시는 성공적으로 구축된 클러스터 인프라와 혁신자원을 바탕으로 차세대 지역성장 모델 창출을 위해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1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민·기업 체감형 스마트 물류산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스마트 물류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기술개발 및 상용화, 초기기업 육성 및 인력양성, 산학연관 혁신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스마트 물류 비즈니스 플랫폼은 물류 관련 공공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를 수집·분석·가공·시각화를 지원, 기업이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활용해 신서비스 개발 및 비즈니스 현장 적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기술개발 및 상용화는 스마트 물류 관련 기술을 발굴하고, 유망 과제에 대한 개발 자금 지원과 해외진출 지원을 통한 신기술 및 신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 이러한 과정을 통해 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

더불어 스마트 물류 초기기업을 발굴·육성해 기술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현장의 수요가 높은 기술을 바탕으로 인력양성을 통해 지역의 인력수급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의 스마트 물류 관련 산·학·연·관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업과 융합, 기술 교류를 촉진하고 사업의 파급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