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성폭력 아동학대 예방 보라데이 캠페인 전개
부산시 여성폭력 아동학대 예방 보라데이 캠페인 전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4.2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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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어린이대공원서 14개 관련기관 100여명 참가 예정

부산시는 오는 27일 오후 부산어린이대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민·관 합동으로 여성폭력·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보라데이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여성 긴급전화 1366센터와 경찰, 구·군, 아동보호전문기관, 가정폭력상담소 및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등 14개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폭력 없는 세상, 행복한 부산’을 주제로 가정폭력과 데이트 폭력, 디지털 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보라데이 캠페인은 2014년 여성가족부에서 ‘LOOK AGAIN, 당신의 관심으로 여성폭력을 멈출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지정한 이후 전국 광역시·도에서 각 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사물놀이 풍물패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촬영과 폭력예방 박 터뜨리기, 경찰청 마스코트 포돌이·포순이를 선두로 한 참가자 가두행진,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데이트폭력·디지털성폭력 추방 및 아동학대 예방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홍보 부스에서는 네일아트·우드공예 체험과 풍선아트·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펼치고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는 우리 이웃 등 주변의 관심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범죄”라면서 “앞으로도 여성과 아동 폭력 근절을 위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예방 활동에 나서 건강한 가족문화로 ‘폭력 없는, 행복한 부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