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경안천 등 지방하천 26곳 재해예방 사업 추진
용인, 경안천 등 지방하천 26곳 재해예방 사업 추진
  • 김부귀 기자
  • 승인 2019.04.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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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 21억원 확보…제방정비·수목제거·하도준설 등
(사진=용인시)
(사진=용인시)

경기 용인시는 장마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안천 등 관내 지방하천 26곳에서 제방정비, 수목제거, 하도준설 등의 사업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이 가운데 이동읍 원촌천에선 제방을 보강하고, 양지천 등 8곳의 하천에선 수목을 제거하며, 경안천 등 17개 하천에선 하도준설 공사를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경기도 재난관리기금에서 17억원, 경기도 지방하천 유지관리 예산에서 4억원 등 총 21억원의 예산을 도비로 확보했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3개 구청 및 읍·면사무소 등과 함께 재해 위험이 있는 관내 지방하천에 대한 사전조사를 벌여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 뒤 경기도에 예산을 신청했다.

또 우기가 닥치기 전에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지난 2월 경기도에서 예산 교부가 결정되자마자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시는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5월 중 공사를 시작해 6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백군기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는 철저히 대비하고 예방하는 것이 제일이다”며 “지속적인 재해예방 사업을 통해 관내 하천을 안전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