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구미의원들 "박근혜 前대통령 '형 집행정지' 촉구"
한국당 구미의원들 "박근혜 前대통령 '형 집행정지' 촉구"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4.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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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승주 국회의원실)
(사진=백승주 국회의원실)

자유한국당 구미 갑 백승주 국회의원, 김상조, 윤창욱 경북도의원, 김재상 구미시의회 부의장, 권재욱, 김낙관, 김춘남, 장세구 구미시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2017년 3월31일 구속된 뒤 상고심 구속 기간이 지난 17일 자정을 기점으로 만료된 후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 등으로 수감생활이 어려워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며 “대한민국 역사상 유례없는 전직 대통령의 오랜 구금 시간으로 이젠 육체적으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권보호, 무죄추정의 원칙, 불구속 재판의 원칙 등 신성한 헌법적 가치가 만인에게 동등하게 적용돼야 한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신청에 대한 심의가 헌법과 형사소송법이 규정한 피의자의 권리를 보장해 주고 국민통합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결정이 돼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