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승리가 사용한 법인카드, 본인이 부담했다"
YG "승리가 사용한 법인카드, 본인이 부담했다"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4.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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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사진=연합뉴스)
승리 (사진=연합뉴스)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29)가 YG 법인카드로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YG가 선을 그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승리가 지난 2015년 사용한 YG 법인카드는 업무와 관련 없이 발생한 모든 개인 비용을 승리가 부담하고서 결제했던 카드"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YG가 아티스트에게 제공한 개인 기명 카드로, 업무 외적으로 쓴 비용이 발생하면 추후 승리가 정산하는 방식으로 사용됐다는 것이다.

앞서 경찰은 이날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이에 연루된 여성 17명을 입건했으며 이들 대부분 성매매 혐의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승리 동업자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2015년 일본인 사업가 일행을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알선책의 계좌로 송금한 사실도 확인했다.

또 당시 일본인 투자자 일행의 호텔 숙박비를 승리가 YG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도 파악했다고 밝혔다.

gooeun_p@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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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