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살피재 이팝나무 꽃 축제 개최
동작구, 살피재 이팝나무 꽃 축제 개최
  • 허인 기자
  • 승인 2019.04.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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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가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숭실대학교 정문에서 ‘살피재 이팝나무 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5회 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소복한 꽃송이가 사발에 얹힌 흰쌀밥처럼 보이는, 이팝나무의 풍성함과 낭만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

상도역사거리에서 상도로 봉천고개구간으로 이어지는 구 상징거리에 식재된 이팝나무 꽃길을 따라 전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풍물패, 매직버블 등 문화공연 △꽃 떡 만들기 등 체험부스 △인생사진관, 야간꽃길 등 포토존 △LED촛불 이벤트 등이 열려 참여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축제의 분위기를 더하는 부대행사로는 지역의 봉사단과 동아리가 운영하는 타로카드부스, 페이스 페인팅, 캘리그라피, 먹거리 장터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쌀 복주머니를 구매한 분들에게 경품권을 제공하고, 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쌀독 채우기 행사도 진행된다.

구는 더욱 알찬 축제추진을 위해 ‘Book적Book적 우리동네 도서관축제’와 연계한다. △도서전시 △캐리커처 그리기 △만화캐릭터 그리기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해 지역주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도1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상도1동 축제추진위원회 김동매 위원장은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해 서로의 공감대를 이끄는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미경 상도1동장은 “이번 축제는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걷고 싶은 서울시 꽃길에 선정된 동작 이팝나무길에서 봄의 눈꽃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