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분기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 하락
네이버, 1분기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 하락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4.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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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대비 1분기 매출 15.4% 증가, 영업이익 19.7% 감소
(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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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대표 한성숙)는 25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109억원, 영업이익 20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5.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7% 감소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876억원으로, 같은 기간 43% 줄었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비즈니스플랫폼이 44%(6693억원)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LINE 및 기타플랫폼이 37%(5651억원)로 뒤를 이었고, △광고(9%, 1422억원) △IT플랫폼 (7%, 992억원) △콘텐츠서비스 (3%, 35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광고는 전년동기 대비 6.9% 성장했지만,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8.3% 하락했다. 또 비즈니스플랫폼은 검색형 상품과 쇼핑검색광고의 확대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2.9%, 전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 클라우드 및 라인웍스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36.9% 성장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6.0% 하락했다. 콘텐츠서비스는 웹툰의 수익화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18.5%, 전분기 대비 9.6% 증가했다. 아울러 LINE 및 기타플랫폼은 광고 및 전략 사업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한성숙 대표는 “기존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글로벌, 신규 사업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는 한편, 잠재력이 큰 서비스들이 더 큰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