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경제발전전략 실행계획’ 보고회 개최
충남도 ‘경제발전전략 실행계획’ 보고회 개최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9.04.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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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산업 육성 등 논의…“5대 목표 실현 위한 핵심과제 선정”
충남도가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용찬 부지사의 주재로 ‘충남경제발전전략 실행계획(안)’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충남도가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용찬 부지사의 주재로 ‘충남경제발전전략 실행계획(안)’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충남도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남경제발전전략 실행계획(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관련 실과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와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경제발전전략 실행계획(안)에 대해서는 유재룡 도 경제정책과장이 △혁신과 균형성장 △참여와 창출 △순화와 자립 △포용과 상생 △개방과 협력 등 5대 목표를 중심으로 총괄 보고했다.

또 실과별로 추진전략의 실행 여부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도 논의했다.

5대 목표별 세부 핵심과제를 구체적으로 보면, ‘혁신과 균형성장’은 제조업 중심인 도내 산업구조 한계 극복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자동차·디스플레이·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 고도화 △수소·바이오·해양·의료·에너지 등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인삼·국방·농축산 등 지역 특화 산업 육성 △기술 혁신 및 연구개발(R&D) 강화 등을 전략으로 내놨다.

‘참여와 창출’은 사람 중심의 경제 기반 구축, 생산인구 감소 극복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공유경제 활성화 △지역 공동체 활성화 △양극화 해소 및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경제 육성 △일·가정 양립 근로여건 조성 등을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아울러 선순환 하는 지역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순환과 자립’ 핵심과제로 △지역 화폐 운영 △직주 환경 조성 △지역 특색 향토・문화・관광산업 육성 △문화・의료・교육 등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용과 상생’에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자생력 강화 △중소기업 육성 지원 플랫폼 구축 △취약계층 소득 불균형 완화 등의 전략으로 포용성장을 실현하고 경제 양극화를 해소할 방침이다.

‘개방과 협력’ 핵심과제로는 △남북경협·신북방·신남방 경제권 거점 조성을 위한 물류 인프라 구축 △내포신도시 정주·산업 물류기능 강화 △국내·외 기업 유치 △국제교류·협력 강화 등을 마련했다.

현재 마련된 계획(안)은 도와 시·군 간 회의,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보완한 후 연내 수립할 예정이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올해 제시한 목표와 추진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업 구체화와 실행방안 마련이 중요하다”며 “당장 실현이 어려워 보이는 과제라도 도민의 입장에서 전향적인 자세로 검토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달성해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