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상장사 136곳 영업이익 전망치 발표
"기업 2곳 적자전환, 1곳 적자확대", 104곳 영업이익 전망치 줄어들어
"기업 2곳 적자전환, 1곳 적자확대", 104곳 영업이익 전망치 줄어들어
올해 주요 상장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전망치가 있는 상장사 136곳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23조7029억원이다. 이는 삼성전자, LG전자, LG이노텍, 고영 등 이미 발표한 잠정 실적도 반영된 것으로 올해 초보다 33.1%, 지난해 1분기 대비 36.4% 하향 조정됐다. 이들 기업의 올해 초 전망치는 35조4463억원이었다.
특히 기업 2곳의 영업손익 전망치가 적자로 전환됐고 1곳은 적자가 확대되는 등 104곳의 영업이익 전망치가 줄어들었다.
실제 삼성전자가 지난 5일 발표한 영업이익 잠정치는 6조2000억원으로, 이는 증권가의 올해 초 전망치(12조3154억원)보다 49.7%, 지난해 1분기 대비 65.9% 감소한 수치다.
또 SK하이닉스(65.9%), SK이노베이션(52.4%), 현대자동차(15.0%), 포스코(11.5%), 롯데쇼핑(15.7%) 등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한국전력의 1분기 영업이익도 7278억원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지난 23일 발표된 영업이익 잠정치는 386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LG이노텍도 올해 초 583억원의 1분기 영업이익을 예상했지만 11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상장사 136곳의 1분기 매출액 추정치 역시 348조299억원으로 올해 초보다 4.8% 줄었다.
[신아일보]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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