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3개월간 전국에서 총 10만5000세대 규모 아파트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가량 적지만, 최근 5년 평균치보다는 17% 많은 물량이다.
24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 따르면, 오는 5~7월 입주 예정 아파트 수는 전국적으로 총 10만4998세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3000세대 대비 6.9%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최근 5년 평균 입주 물량과 비교하면 16.9% 많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물량이 5만5526세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2.9% 감소했고, 5년 평균치보다는 32.0% 증가했다.
지방 물량은 4만9472세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11.0% 줄었지만, 최근 5년 평균 물량보다는 3.6%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다음 달 수원광교 C-2블록 중흥S-클래스 2231세대와 시흥배곧 B6블록 대방노블랜드 1089세대 등 총 1만628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6월에는 안산시 단원구 메이저타운푸르지오 4030세대와 평택시 소사2지구 3240세대 등 총 2만5945세대가 입주한다. 7월에는 고양시 향동 3639세대와 오산시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 2400세대 등 총 1만8953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다음 달 1만4425세대와 6월 1만7286세대, 7월 1만7761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85㎡가 6만1114세대로 가장 많고, 60㎡ 이하가 3만4972세대로 뒤를 잇는다. 85㎡ 초과는 8912세대다.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5%를 차지한다.
공급 주체별로는 민간과 공공이 각각 8만5526세대와 1만9472세대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