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화원, 분홍빛 꽃이불을 덮은 황매산으로 ‘GO’
산상화원, 분홍빛 꽃이불을 덮은 황매산으로 ‘GO’
  • 조동만 기자
  • 승인 2019.04.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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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황매산철쭉제 27일-내달 12일 개최
철쭉 제례·자선공연 등 프로그램 ‘풍성’
전국 최고의 봄꽃 축제인 황매산철쭉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황매산 군립공원 내 철쭉군락지에서 열린다. (사진=합천군)
전국 최고의 봄꽃 축제인 황매산철쭉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황매산 군립공원 내 철쭉군락지에서 열린다. (사진=합천군)

전국 최고의 봄꽃 축제인 황매산철쭉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황매산 군립공원 내 철쭉군락지에서 개최된다.

23일 군에 따르면 올해 23회째인 합천황매산철쭉제는 27일 황매산 능선에서 군과 산청군의 공동개최 퍼포먼스인 단합연날리기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에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철쭉제례 행사를 개최한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철쭉 군락지 곳곳에 숨겨둔 황토한우 저금통을 찾아오면 경품을 주는 ‘합천 황토한우를 찾아라’ 보물찾기와 육포시식회, 방문객들이 철쭉 그림을 직접 그려서 머그컵에 붙이고 구워내는 ‘나만의 철쭉 머그컵 만들기’, 철쭉제의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폰 사진 인화이벤트’를 펼친다.

특히 정상주차장에서는 이웃돕기 성금마련을 위한 수와진 자선공연, 합천팜앤파머스협동조합 스마트 스토어 농.특산물 홍보 및 귀농귀촌 시책상담 부스 운영, 합천유통(주) 지역 농·특산물 판매 및 홍보부스 등을 운영한다.

또한 셔틀버스 정류장으로 이용될 제2오토캠핑장에서는 잉카·안데스 음악의 인디언 전통공연과 향토음식 먹거리장터도 운영한다.

한편 황매산 철쭉제는 군과 산청군이 3년째 동반개최를 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황매산을 끼고 있는 두 지자체가 신문과 방송 광고를 공동시안으로 제작해 배포 하는 등 상생협력의 본보기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함께 황매산 철쭉제를 맞이해 철쭉제 행사장 인근에 있는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도 관광객들을 위해 합천영상테마파크 운영시간을 한시적으로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휴관일 없이 매일 운영한다.

영상테마파크가 야간에도 개장되는 만큼 낮과는 색다른 분위기 연출을 위해서 조명 장치를 정비할 예정이고, 또한 합천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한 ‘청와대세트장’은 합천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dm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