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국제 우호도시 中 산동성 둥잉시 방문
양주, 국제 우호도시 中 산동성 둥잉시 방문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9.04.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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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 등 교류협력 방안 논의
‘황하구 국제마라톤대회’에도 참가
경기 양주시는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산동성 둥잉시를 공식 방문했다. (사진=양주시)
경기 양주시는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산동성 둥잉시를 공식 방문했다. (사진=양주시)

경기 양주시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산동성 둥잉시를 공식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국 둥잉시에서 개최하는 ‘제12회 황하구 국제마라톤대회’ 참가와 교류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둥잉시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양주대표단은 김대순 부시장을 단장으로 체육·교육·국제교류 분야의 민간인과 관계 공무원 등 9명으로 구성했으며, 제12회 황하구 국제마라톤대회 참가와 함께 리화이그룹 삼양방직, 란하이직업학교 등을 방문하는 등 문화·체육·교육·경제 등 두 도시 간 교류협력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리화이 그룹 계열사인 삼양방직을 방문한 대표단은 두 도시 간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내 국내 유일하게 구축한 사업시스템과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염색기법, 세계 최초로 도입된 가공기술 등 최신 친환경 섬유기술을 설명, 삼양방직 관계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시는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하는 ‘2019 양주섬유패션위크’에 삼양방직 관계자를 초청하기로 했다.

이어 중국내 57개 호텔을 운영하는 란하이호텔그룹 계열의 란하이직업학교를 방문해 교내 주요 교육시설을 살펴보고 란하이직업학교장 등 관계자와 외식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끝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한 제12회 황하구 국제마라톤대회는 양주대표단으로 참여한 정은미 선수가 하프코스(21.097km)에서 1만5000여 명의 선수 중 여자 12위를 기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김대순 부시장이 하프코스를 완주했다.

김 부시장은 둥잉시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둥잉시는 황하문명의 중추도시이자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모범도시”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문화·체육·교육·경제 등 다방면의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향후 더욱 폭 넓은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23만 양주시민이 둥잉시의 문화유산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우호교류와 상호방문을 통해 적극 협력하는 등 소중한 파트너로 동반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주/김명호 기자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