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 논곡동 산불 신속대처로 피해방지
시흥소방서, 논곡동 산불 신속대처로 피해방지
  • 송한빈 기자
  • 승인 2019.04.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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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흥소방서)
(사진=시흥소방서)

지난 22일 오후 2시께 시흥시 논곡동 도리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다만 빠른 신고와 신속한 대처로 산불로 인한 큰 피해는 없었다.

23일 경기 시흥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도리산 초입 밭에서 잡초를 소각하다 강풍에 불꽃이 산으로 전이되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밭에서 잡초를 태우던 최모씨는 갑작스러운 바람에 불길이 산으로 옮겨 붙자,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화재를 진압하려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최씨가 산불을 진화하는 것은 역부족이었고, 다행히 신고한지 7분여 만에 소방대 및 시청 산불진화대, 산불진화 헬기 등이 도착해 초기진화에 성공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건조한 날씨와 바람의 영향으로 자칫 큰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정현모 서장은 “최근 강원도 산불 등 산불의 위험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특히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에는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면서 ”농작물 쓰레기 소각, 흡연행위, 방화행위 등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