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민방위교육도 스마트하게 한다"
홍성군 "민방위교육도 스마트하게 한다"
  • 민형관 기자
  • 승인 2019.04.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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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 사이버 교육 실시

충남 홍성군이 5년차 이상 민방위대원의 교육 부담을 완화하고 실효성 있는 교육을 위해 스마트민방위교육을 실시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상반기(2019. 4. 15 ~ 6. 13), 하반기(2019. 8. 1 ~ 9. 30)로 나누어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사이버 교육은 홍성군 소속 민방위대원으로 5년차 이상이면 누구나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민방위대원의 임무와 역할, 화생방, 심폐소생술 등 15개 과목으로 구성된 사이버 민방위교육은 개그맨 김학도를 비롯한 인기 연예인이 출연해 재미와 흥미를 더하고 지진, 화재, 풍수해, 전기안전 등 생활안전 기본 상식도 배울 수 있다.

특히 2019년 전국 최초로 지진, 태풍 등 VR(가상현실) 교육영상을 도입해 실제상황과 똑같은 온라인 현장 체험형 교육을 진행한다. 민방위 대원이 현장에 있는 것처럼 실감나게 행동요령을 배울 수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육이수 여부는 객관식 평가 20문항 중 14문항 이상 합격이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교육방법은 홍성군청 홈페이지나 인터넷 포털에서 스마트민방위교육 사이트에 접속한 뒤 본인인증을 거쳐 교육을 받으면 되며 교육 대상자에 대해서는 모바일을 통해 교육일정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도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방위 대원의 교육부담은 완화하되 지역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충실하게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며 민방위 대원들의 적극적인 교육이수를 당부했다.

[신아일보] 홍성/민형관 기자

mhk88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