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2019 교육발전 공감 토론회 진행
중랑구, 2019 교육발전 공감 토론회 진행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4.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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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랑구)
(사진=중랑구)

서울 중랑구가 지난해 11개 학교 방문에 이어 올해에도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학교,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듣는 ‘교육발전 공감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첫 방문지는 서울면남초등학교다.

구는 오는 25일 면남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현장을 둘러보고 학교장, 학부모 대표 30여명과 함께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방향 및 학교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지난해 취임 후 3개월 동안 관내 11개 학교를 방문해 ‘교육발전 공감 토론회’를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랑 교육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그리고 학교의 환경 개선 및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을 위해 교육지원경비를 지난해 보다 12억원 증액해 50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6위 수준이다.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교육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는 민선7기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50억원의 교육지원 경비 중 36억여원은 지난 3월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거쳐 관내 학교 및 유치원 80개소에 지원했다.

분야별 지원 내용은 △학교도서관 리모델링(6억2000만원) △IT기반 학습환경 조성(2억4000만원) △방과 후 특별반 운영(5억5000만원) △중랑미래아카데미(2억1400만원) △정서함양 및 인성교육(1억700만원) △ 스쿨버스 지원(6800만원) 등이다.

특히 학교도서관 리모델링 및 IT기반 학습 환경 조성사업은 단순한 시설 환경 개선이 아닌 청소년 정서 함양과 참여융합형 수업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으로,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지원 해 나갈 예정이다.

구는 이번 면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 해 10개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며,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은 추후 지원되는 13억여원의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방향과 교육정책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학생 및 학부모 등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교육투자를 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7기 구는 교육 환경 개선 및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지원경비 확충 및 혁신교육지구 참여, 방정환 교육지원센터 설립, 책 읽는 중랑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