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 미세먼지 저감대책' 하반기 발표
'국가철도 미세먼지 저감대책' 하반기 발표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4.23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관계기관·전문가 TF 확대 개편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서울교통공사가 철도 터널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개발한 '철도터널 미세먼지 제거차량' 시제품.(사진=국토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서울교통공사가 철도 터널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개발한 '철도터널 미세먼지 제거차량' 시제품.(사진=국토부)

국토부와 환경부, 철도 관련 기관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가철도 미세먼지 저감 TF가 몸집을 키워 올해 하반기 발표를 목표로 '국가철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수립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국가철도 미세먼지 저감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관계기관 전담조직(이하 국가철도 미세먼지 저감 TF)을 23일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가철도 미세먼지 저감 TF는 올해 초 극심했던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운영했다.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을 단장으로 환경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확대 구성된 TF는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월 정기적인 논의를 통해 올해 하반기까지 '국가철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첫 회의에서는 국가철도 지하역사와 터널 구간 내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비롯해 철도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감소대책 등을 중점 논의한다.

고용석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철도는 안전 확보와 더불어 공기 질 개선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TF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환경부, 전문가 및 관계기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국가철도에 대한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