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국 혁신도시 135개사 신규 입주
올해 1분기 전국 혁신도시 135개사 신규 입주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4.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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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48개사로 최다…국토부 "활성화 방안 효과"
연도별 혁신도시 입주기업 수(단위:개).(자료=국토부)
연도별 혁신도시 입주기업 수(단위:개).(자료=국토부)

전국 혁신도시에 올해 1분기 새로 입주한 기업이 135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혁신도시 신규 입주사가 48개로 가장 많았고, 광주·전남이 32개로 뒤를 이었다.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 10개 혁신도시 클러스터 분양·입주 현황을 조사해 23일 발표했다.

혁신도시 내 입주기업은 총 828개사로 올해 1분기에만 135개사가 새로 입주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2월 '혁신도시 시즌 2' 및 같은 해 8월 '혁신도시 기업입주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꾸준한 입주 증가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혁신도시별 올해 1분기 입주 실적을 보면, 경남이 48개사로 가장 많고, 광주·전남(32개)과 부산(22개), 대구(20개) 순으로 뒤를 이었다.

클러스터 용지 분양은 197만㎡로 계획 면적 312만4000㎡ 대비 63%에 달했고, 입주는 68만9000㎡로 분양 면적 197만㎡ 대비 35% 수준을 보였다.

올해 3월 말 기준 지역별 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 분양·입주 현황(단위:천㎡).(자료=국토부)
올해 3월 말 기준 지역별 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 분양·입주 현황(단위:천㎡).(자료=국토부)

박진열 국토부 혁신도시산업과장은 "혁신도시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신(新)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혁신기업과 창업 활동을 지원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며 "혁신도시 육성 전반을 컨트롤하는 구심점 조직으로 발전재단을 설립하고,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업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 강화에도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에 입주하는 기업과 연구소 등에는 임차료 또는 부지매입비 이자 비용의 최대 80%까지 3년간 지원한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