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개인화 추천 서비스 '포유(For You)' 시작
티몬, 개인화 추천 서비스 '포유(For You)' 시작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04.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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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기반 유저 클릭·검색·구매 등 패턴 학습 결과 분석
티몬이 개인화 추천서비스 ‘포유(For You)’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이미지=티몬)
티몬이 개인화 추천서비스 ‘포유(For You)’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이미지=티몬)

모바일 커머스 티몬이 이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추천해주는 개인화 추천서비스 ‘포유(For You)’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유는 딥러닝(Deep learning)기술을 바탕으로 쇼핑 이용자들의 이력을 다양한 정보들과 함께 학습해 이용자가 다음에는 어떤 상품에 관심을 가질지 예측해 추천하는 서비스다. 캠핑 장비에 관심이 있는 이용자가 포유 서비스 탭에 들어가면 이용자의 기존 이력과 다른 이들의 쇼핑 패턴의 학습 결과를 토대로 위생백, 장갑, 일회용 그릇 등 캠핑을 위한 물품을 자동으로 선별해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티몬 관계자는 “기존에도 많은 쇼핑몰들이 개인화 서비스를 내세웠으나 단순하게 성별, 연령 등을 기준으로 이용자가 클릭했던 상품과 비슷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추천하는 데 그치고 있다”며 “티몬의 포유 서비스는 이용자의 클릭, 검색, 구매 등 다양한 행동과 쇼핑 패턴을 학습해 실시간으로 이용자가 관심 있을 만한 상품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승배 티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약 1달간의 표유 서비스 시범운영에서 구매전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개인화 추천의 정확도와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딥러닝 기반 구조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비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파트너들에게는 노출 강화에 따른 매출 성장의 기회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몬은 개인화 서비스 구축을 위해 2014년부터 빅데이터 전략을 수립했다. 또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데이터랩 조직을 통해 누적 4000만 고객의 데이터를 축적·적용·분석해왔다. 이들은 향후 딥러닝 로직 2.0을 도입해 시스템의 속도 개선과 함께 분석하는 개인의 행동 범위와 활동을 확대하는 등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