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라이트, 친환경 무색 페트병으로 패키지 리뉴얼
스프라이트, 친환경 무색 페트병으로 패키지 리뉴얼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4.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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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용이성 향상…이달 중 500㎖1.5L 우선 교체
친환경 무색 페트병 패키지 리뉴얼이 적용된 스트라이프 제품. (사진=코카콜라)
친환경 무색 페트병 패키지 리뉴얼이 적용된 스트라이프 제품. (사진=코카콜라)

코카콜라가 친환경정책에 발맞춰 스프라이트의 기존 초록색 페트병을 재활용에 용이한 무색 페트병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의 초록색 페트병은 재활용이 어려운 재질이었으나 이번 패키지 리뉴얼에선 재활용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단일재질의 무색 페트병이 사용됐다.

이번 리뉴얼은 모든 용량의 제품에 적용돼 앞으로 스프라이트는 무색 페트병의 제품으로만 선보이게 된다.

리뉴얼된 스프라이트 투명 패키지는 500㎖, 1.5L 페트 제품에 우선 적용된다. 이후 순차적으로 300㎖, 1.25L, 1.8L 등 모든 용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패키지 리뉴얼과 함께 라벨 디자인도 전 세계 동일한 비주얼로 변경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프라이트 패키지의 라벨 디자인은 초록색 바탕에 노란색 스파크를 강조한 이미지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 초록색 패키지의 사이다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오면서 스프라이트 또한 출시 이후 지금까지 초록색 유색 페트병을 유지해 왔으나 환경을 위해 무색 페트병으로 패키지를 리뉴얼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카콜라는 올해 ‘씨그램’, ‘스프라이트 시원한 배향’에도 무색 패키지를 적용하고 있다. 글로벌 코카콜라는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음료 용기를 재활용에 용이한 친환경 패키지로 교체하고, 2030년까지 판매하는 모든 음료 용기(병, 캔 등)를 수거 및 재활용하는 ‘지속가능한 패키지 (World Without Waste)’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