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교회 기쁨나눔상자 3000개 기탁
동안교회 기쁨나눔상자 3000개 기탁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04.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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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9종 담은 기쁨나눔상자 동대문구에 전달…13년째 나눔 실천
21일 동안교회에서 열린 기쁨나눔상자 전달식에서 김형준 동안교회 담임목사(오른쪽)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에게 교인들이 직접 모은 부활절 기쁨나눔상자를 전달했다. (사진=동대문구)
21일 동안교회에서 열린 기쁨나눔상자 전달식에서 김형준 동안교회 담임목사(오른쪽)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에게 교인들이 직접 모은 부활절 기쁨나눔상자를 전달했다. (사진=동대문구)

지난 21일 서울 동대문구는 이문동 동안교회는 기쁨나눔상자 3000개(9000만원 상당)를 동대문구에 기탁했다.

동안교회 교인들은 부활절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3월 17일부터 부활절까지 약 한 달 동안 기쁨나눔상자를 마련했다.

기쁨나눔상자는 교인들이 직접 구매한 통조림, 카레, 장류 등 9가지의 식료품과 교인들이 손수 쓴 기쁨나눔카드로 꾸려졌다.

구는 기쁨나눔상자를 구 직원과 연계된 희망결연 가구와 장애인시설, 쪽방촌 등 사랑과 돌봄 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동안교회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07년부터 13년째 부활절 기쁨나눔 행사를 이어오 고 있으며, 성탄절에도 사랑의 쌀 나눔을 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매년 부활절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시 는 동안교회 관계자 및 교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기쁨나눔상자를 소외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