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그동안 시범운영해온 생활공구 무료 대여사업을 전체 읍면동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생활공구 대여사업은 자주 사용하진 않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공구를 무료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대여해줌으로써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공유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월부터 8개 지역에서 생활공구 대여사업을 실시한 이후 전 지역으로 확대운영해 주길 원하는 여론을 수렴해 지난 2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대여할 수 있는 공구는 충전임팩트드라이버 가정용 공구세트 등 18종의 생활공구와 새롭게 추가된 라돈측정기 및 전자파탐지기 등 이다.

관내 거주하는 시민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대여 신청이 가능하며 단 사전에 공구비치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 신청해야 한다.

문용묵 열린민원과장은 "생활공구 대여사업의 시 전체 확대 운영으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길 바라고, 앞으로도 시민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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