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쪽방주민·자립노숙인 주거행복사업 펼친다
인천, 쪽방주민·자립노숙인 주거행복사업 펼친다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4.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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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과 손잡고 보증금 지원·전기안전 원격감시 시스템 도입

인천시가 지역 기업들과 손잡고 쪽방주민과 노숙인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지원하는 주거행복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2일 LH 인천지역본부와 ‘보증금 지원형 안심주택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지원사업에 동참한 셀트리온복지재단, ㈜에스디프런티어, 만도브로제의 사회공헌 후원금 4500만원을 LH에 전달했다.

시는 관계기관 및 인천의 기업들과 협력해 쪽방과 노숙인 시설, 여인숙 등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을 대상으로 보증금 지원형 안심주택 사업을 실시한다. 또 화재위험이 있는 쪽방촌 및 노숙인 시설 40개소에 전기안전 원격감시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인천비전기업협회와 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사업추진을 위해 후원금 1454만원을 기부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주거행복사업은 모두 인천의 기관과 기업이 뜻을 모아 후원 및 재능기부로 진행돼 더 의미가 깊고 감사하다”며, “매년 혹서기, 혹한기 때만 지원되는 사업이 아닌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했다. 이번 주거행복지원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