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수사민원 상담센터' 확대
부산경찰청 '수사민원 상담센터' 확대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4.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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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 사상서 등 15개 경찰서로 단계적 확대 추진
(사진=부산경찰청)
(사진=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은 현재 해운대·연제서 등 2개 경찰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사민원 상담센터'를 부산 전 경찰서로 확대·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사민원 상담센터는 전담수사관이 수사 민원인을 1차 상담한 이후 형사사건은 수사팀에 인계해 신속히 수사를 진행하고, 민사 사안에 대해서는 변호사가 직접 상담을 실시하도록 해 무료 법률상담과 민사소송절차 안내 등을 통한 피해회복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부산경찰청은 수사민원 상담센터를 이용하는 민원인의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15개 전 경찰서로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부산경찰은 부산지방변호사회와 협의를 통해 자문변호사 44명을 지원받아 22일부터 부산진·금정·사상서 등 3개 경찰서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으로 전 경찰서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사민원 상담센터 운영시간은 전담경찰관의 경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변호사는 주 3일(월·수·금) 오후 2~5시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수사민원 상담센터 확대 운영을 통해 수사민원인에 대한 사안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명백한 민사 사안의 고소 감축으로 실제 수사가 필요한 사건에 경찰 수사역량을 집중할 수 있어 경찰수사민원 만족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