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와 SKT가 함께하는 ‘행복커뮤니티사업’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행복커뮤니티사업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을 기반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양천구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지방정부협의회가 SKT와 지난해 10월 맺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민·관 협력 추진 협약’을 통해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중증장애인, 홀몸어르신, 50대 이상 독거남 등 양천구 관내 취약계층 300가구가 인공지능스피커와 포켓와이파이 기기를 무상으로 제공받게 된다.

설치된 인공지능 스피커는 날씨, 뉴스 등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라디오·음원 스트리밍이 가능하며 책 읽어주기, 모니터링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대상자를 관리하는 케어매니저가 1:1 방문을 통해 인공지능 스피커 설치·관리뿐만 아니라 말벗 및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건강 상황 등을 파악하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도 한다.

케어매니저는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인건비를 활용해 운영되어 신중년 인력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구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김용만 기자 다른기사 보기